선생님, 반갑습니다. 두번째 청춘, 주인입니다.
상품을 구매하고, 후기를 적는 일이 쉽지는 않는 일입니다.
저 역시도 열에 한 두번 정도 후기를 적을까말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.
주말 저녁, 습관처럼 후기를 확인하다 선생님의 후기를 읽고는 늦은 저녁인줄 알면서도 답장을 적습니다.
전화로, 인터넷으로 직접 주문하시는 선생님의 나이를 많게는 83세까지 본 적이 있습니다.
83세는 저의 외조부님의 나이와 같아, 그 때 당시에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.
저 역시 종종 티셔츠며, 바지며 입으실 만한 옷들을 선물하곤 합니다.
그러면 할아버님은 기쁜 내색 보다는 '이런데 돈쓰지말라'시지만,
다음번에 가면 꼭 제가 선물해드린 옷을 입고 마중을 나오십니다.
백화점에 파는, 장인이 만듯 비싸고 귀한 옷은 아니지만 아마도 손녀가 선물한 그 마음을 알아주시는 것이겠지요.
선생님의 예쁘고 고운 마음 덕에 저희가 이렇게 과분한 칭찬의 말씀을 듣습니다.
오래도록, 멋쟁이 아버님, 효녀 선생님과 인연 이어가기 위해
늘 노력하는 주인이 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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