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두번째 청춘, 주인 │ 주인의 편지 │ 2015년 11월 29일 일요일
일요일 저녁, 주말 사이 주문해주신 상품들을 미리 포장하면서 오늘도 몇 편의 영화를 찍었습니다.
서울에서 주문해, 통영으로 가는 이 바지는 고향에 계신 아버지 선물일까?
똑같은 니트를 큰 것 하나, 작은 것 하나 고르신 것은 아드님과의 커플룩일까?
손에 든 것은 프린터로 뽑은 몇 장의 주문 목록인데,
그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가 마치 읽지못한 수 십 권의 책처럼 궁금해집니다.
세상이 세상인지라, 염치없게도 일면식 한 번 없이
컴퓨터며, 스마트폰이며 하는 것들 너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,
주인을 믿어주시는 그 한분 한분의 사연과 마음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생각하면
절로 어깨가 무거워집니다. 또, 이렇게 설레는 일이 있을까 합니다.
그저 한번 스치는 옷가게가 아닌, 기억에 남고 마음에 닿는 방앗간 같은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.
그 시작이 지금 막 포장을 마친 이 택배들이라 생각하고, 한번 더 마음을 담아 보듬어 봅니다.
이 마음이 전해지기를 기원하며 월요일을 기다립니다.
이 마음을 받는 모든 선생님들,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쇼!
How long has it been?
The whole body of the wind was enveloped in a blue air current.
Suddenly an incredible change occurred.
Aren't the seven widows suddenly screaming and falling down? At the same time, aren't their plump
https://savewcal.net/merit/
이런마음,, 멋지네요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