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두번째 청춘, 주인 │ 주인의 편지 │ 2016년 12월 28일 수요일

선생님, 올해도 행복하셨는지요?
해가 저무는 일도 새해가 밝는 일도, 사실은 매일 반복되는 일이기에 특별할 것은 없지만
이럴 때 아니면 쏜 화살 같은 인생 언제 한번 뒤를 돌아볼까 싶어 유난스러운 인사를 드려봅니다.
시절도 하 수상하고, 날씨도 이리 매서우니 어쩐지 해를 보내는 마음이 더욱 서운하지는 않으신지 모르겠습니다.
'주인'의 이름으로 선생님과 인연을 맺고, 이제 막 네번의 계절을 보낸 저희 식구들은
올해를 절반의 행복과 절반의 아쉬움으로 보내었습니다.
긴 세월 가족을 위해 달려오신 선생님께 옷으로나마 작은 행복을 전하겠다는 주인의 각오는
어느 날에는 과분한 칭찬으로, 어느 날에는 애정어린 조언으로 돌아와 저희를 웃고, 울도록 하였습니다.
부족하고 서툴었지만, 올 한해 단 한 명의 식구도 떠나보내지 않고 서로가 돈독한 마음으로 새해를 준비하고 있으니
2017년은 웃는 날이 더 많은 해가 되리라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. 당연지사 선생님과 함께 웃는 날이 되겠지요.^^
그런 의미에서 선생님께서도 다가오는 해에 저희와 약속 몇 가지를 해주실 수 있으실런지요?
1. 건강해주십시오. - 금주와 금연이 제일이지만, 그것이 어려우면 딱 한 개피, 한 잔 씩만 줄여보심이 어떻겠습니까.
하루마다 철이 들어가는 저희 주인을 오래오래 지켜보실 수 있도록, 반드시 건강해주셔야 합니다.
2. 누려주십시오. - 좋은 곳, 맛난 음식, 멋진 옷. 조금 과하다 싶어도 한번씩은 아낌없이 누리고 즐겨주십시오.
그럴 자격이 충분하십니다.
주인은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으로도 멋진 옷 입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
3. 도전해주십시오. - 거창한 일이 아니어도 좋습니다. 콧수염을 길러보신다거나, 반대로 면도를 해보신다거나.
오래 전 염원하셨던 일이 있다면 다가오는 해야말로 결판을 지어야 할 해입니다.
선생님의 뜨거운 가슴을 증명해주십시오.
그리만 해주신다면 내년 이맘때쯤 더욱 기쁘고 보람된 마음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.
존경하는 선생님, 녹록지 않은 인생길에도 단 한번 포기하지 않고,
누구보다 멋지고 당당한 모습으로 매일 한걸음 나아가는 선생님을 언제나 응원합니다.
새해 복도, 멋도 가득 받으십시오!
감사합니다.
+ 2016년 12월 30일은 주인식구들의 종무식이 있어 전화상담과 배송업무가 진행되지 않습니다.
이 시간 허투루 쓰지않고, 진심으로 한 해를 반성하고, 새해 각오를 단단히 다져 돌아오겠습니다.
따뜻한 마음으로 양해부탁드립니다.
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사업 번창하세요.
정유년에도 사업 번창 하세요...
멋진 기업이 되시길 기원합니다...
두번째 청춘, 주인의 제품이 다른 회사 제품보다 고급스럽고, 너무 좋아요---^^
새해에도 주인님이 수많은 고객들이 어디에서던지 멋스럽고 인생의 두번째 청춘을 즐길수 있도록
노력해 주실것을 부탁드리며, 새해엔 더큰 힘찬박수를 보냅니다. 주인가족 모두 새해복많이 받으세요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