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두번째 청춘, 주인 │ 주인의 편지 │ 2016년 01월 24일 일요일
얼마 전 맛있게 먹었던 우동집이 생각나 들렀더니,
그 사이 다른 식당으로 바뀌어 있어 발길을 돌렸습니다.
그러고보니 요즘은 들어서면 반갑게 아는 척해주는
단골집 만들기가 예전같지 않은 것 같습니다.
그러다보니 어쩌다 정겨운 인사라도 한마디 덤으로 건네주면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요.
주인이 선생님을 만나뵙는 이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더욱 그런 인사가 힘든것이 사실입니다.
하루에도 수 백, 수 천개의 인터넷 쇼핑몰이 생기고 있으니,
한 번 상품을 샀던 곳이라도 이내 잊어버리기 십상이지요.
그런데 주인에는 어찌어찌 다시 발걸음을 해주시는 선생님께서 꽤 많으십니다.
놀랍고, 정말 감사하게도 말입니다.
며칠 전에는 "어디어디에 금강주유손데요, 바지 하나 더 살까해서요."하시는 전화에
퍼뜩 "아유, 선생님, 거기 많이 추우시지요. 지난번 패딩 바지는 잘 입고 계신가요?"하고 안부를 여쭙고 나서
참 기뻤습니다.
상품을 사고 팔고. 그것으로 끝나는 인연이 아니라
따뜻한 마음이 남은 단골가게가 된 듯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입니다.
앞으로 주인의 규모가 커지고, 찾아주시는 선생님들께서 지금보다 훨씬 많아졌을 때도
최대한 많은 선생님들께 반가운 인사를 건낼 수 있도록
눈이 아닌, 마음으로 선생님을 기억하는 주인이 되겠습니다.
이상, 선생님의 단골집이어서 행복한
두번째 청춘, 주인이었습니다!
전 먼저 바지를 주문해 보았는데 착용 느낌이 너무나 부드럽고 괜찮아서 다시 찾게되었습니다.
한데, 셔츠가 110은 없네요.....좀 아쉬워요
105는 너무 딱 맞아서 좀 갑갑할것같아서요.
음...네가 옷에다 몸을 맞추어야 할듯...
먼저 헬스를 끊어 보았습니다.
츄리닝 . 바지 .와이셔츠 3가지 구입했는데 맘에 들어서 바로
자켓하고 청바지 주문 했습니다
번창하시고 좋은 옷 많이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