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아빠는 키도 많이 줄어서 작으시고 전체적으로 뚱뚱하진 않지만 허리라인없이 옆에서보면 통통하고 앞에서 보면 날씬해보이는 이상한 체형이세요!
솔직히 제옷이나 인터넷으루 사입지 누가 61세 남성 옷을 인터넷으로 사입겠어요 더군다나 저 세대는  엄청나게 보수적 사회권의주의 세상을 살아오신 분들이 많으셔서 고지식함을 깨기 참 힘들죠 ㅎㅎ

저희아빠는 34 주문했어요~ 평생을 사업가로 사셔서 양복쟁이 입니다~ 양복이 아니면 옷이아니라고 생각하세요 평생 트레이닝바지 슬리퍼 청바지 면바지 조차도 옷이아니라고 입어본적이 없으세요~ 그런 아빠께서 몇일전 저녁에 뜬금없이 청바지를 골라달라는 거예요~ 엄마랑 백화점가서 입어보고 사려사로 했죠,, 그런데 그냥 인터넷으로 사달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;; 이런부탁 35년 살면서 처음 들어봅니다;;;;;;;; 참 당황스럽고 현실인가 싶고 뭐,.. 어디서 인터넷 어디서 검색어는 뭘로해야 찾아질려나... 정말 너무 어쨰야할지 헛웃음이 나오더라구요.. ㅎㅎ 그런데 주인이 제 고민을 그리고 아빠 스타일을 살려주니 너무 고마워요~! 아빠배는 앞뒤좌우로 살이뼈서 솔직히 청바지 안어울릴꺼라고 51만원어치 사서.. 다 반품하고 나는 블랙리스크에 오라가겠지.. 이런 생각도 했는데 마음에 들어하는 옷이 더 많아서 다행이예요~ 정말 믿고 구매합니다!!!